나의 나드리
마음으로 지은집
윤정이아빠
2008. 5. 20. 15:51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824년(헌덕왕 16) 우리나라에 최초로 선(禪)을 도입한 도의선사(道義禪師)가 창건했다. 1716년(숙종 42) 추연(秋演)이 쓴 사적기에 의하면 화관보탑(華觀寶塔)과 각로자탑(覺路慈塔)의 아름다움이 영남 제일이라고 하여 석남사(碩南寺)라 했다고 한다.
석남사는 산속에 위치하고있어 고요하고 풍경역시 아름다운곳이다
사찰을 좋아하는 아내와 나는 휴일이면 가끔 인근 사찰을 찾곤한다.(석남사에서 아내와함께)
잘 지어진 집에 비나 바람이 새어들지 않듯이 웃는얼굴과 고운 말씨로 벽을 만들고
성실과 노력으로 든든한 기둥을 삼고 겸손과 인내로 따뜻한 바닥을 삼고
베품과 나눔으로 창문을 널쩍하게 내고 지혜와 사랑으로 마음의 지붕을 잘 이은 사람은
어떤 번뇌나 어려움도 그마음에 머무르지 못할 것이다.
한정되고 유한한 공간에 집을 크게짓고 어리석은 부자로 살기보다 무한정의 공간에
영원한 마음의 집을 튼튼히 지을줄 아는 사람은 진정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퍼 온글)
2006년 9월3일 (석남사에서) 윤정이 아빠
음악 : Silver Pasture / Ralf B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