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서호 및 영선사(행복을 전하는 글)
영은사(灵隱寺 : 링인쓰)
영은사는 동진(東晉) 함화 원년인 서기 326년 인도의 승려 혜리 스님이 항주에 왔다가 비래봉(飛來峰)의 산세가 매우
신비롭고 인도의 영취산과 비슷한지라 여기에 터를 닦고 지은 절이다. 신선의 혼이 깃들만한 수려한 곳이란 뜻의 ‘
선령소은(仙灵所隱)’이란 말에서 영은사라는 절이름이 유래한다. 소림사보다 180년이 앞선 건축이다.
절 입구에서 천왕문까지 계곡을 낀 숲길을 걸어 오르는데 왼쪽 바위벽에 10세기에서 14세시까지
새긴 338위의 마애불이 볼만하다. 군데군데 석굴도 있다. 감실 속의 큰 달마상도 인상적이다. 중국 선종(禪宗)
10대 사찰의 하나이니 중국 선종의 초조(初祖) 달마를 귀하게 존숭했음직하다. 크게 웃는 모습은 마음을 비워서
그렇고 배가 크게 튀어나온 것은 도량이 넓어서 그렇다고 하나, 내가 보기엔 달마가 아닌 포대화상으로 보였다.
많은 사람들에게 재물을 나눠주는 포대화상과 가는 곳마다 재물신(財物神)을 섬기는 중국의 민간 신앙이 겹쳐진 판단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두 눈으로 나만을 위해 보았다면 그 두 눈으로 남을 위해 보십시오.
보는 것이 비록 좁다 할지라도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을 본다면
찾아가서 도와 주십시오.이는 두 눈을 가지고 해야 할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두 귀로 달콤한 말만 들었다면 그 두 귀를 활짝 여십시오.
듣는 것이 비록 싫은 소리라도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들어주며 위로해 주십시오.
이는 두 귀를 가지고 함께 할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코 로 향긋한 냄새만 맡으셨다면,
그 코로 이제부터 다른 냄새도 맞도록 하십시요.
환경을 썩게 하는 오염원을 감시하고,
보존해서 잠깐 빌려쓰고 있는 후손에게 전히 돌려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입으로 불평만 하였다면 입으로 감사하십시오
입이 하는 말은 무한대여서 사랑 으로. 감사하는 말과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십시오.
이는 고운 입 가지고 살아 갈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두발을 나를 위해 걸으셨다면
그 두발을 이제부터는 필요한 사람 위해 걸어보십시오.
휠체어를 타고 가는 사람은 밀어주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부추겨 주는 작은 일부터 하다 보면 걸어가서 꼭 도울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꼭 닫고 살았다면, 이젠 그 마음의 문을 여십시오.
마음씀이 비록 크지 않더라도 그것을 주변의 사람을 향하여 미소로 대하며 사십시오.
이는 내가 사랑을 받고 나눠야 할 책임이기 때문입니다.(옮겨온 글)
절강성 의 성도인 항주에 있는 서호는 중국 10대 명소의 하나 입니다
13 세기말 항주를 방문한 여행가 마르크 폴로 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화려한 도시라고 극찬한 古都 로 지금도 중국에서 4번째로 잘사는 곳 입니다
서호는 전당강의 포구 였는데 송나라때 진흙과 돌 등으로 막아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로
3개의 제방이 있는데 북쪽엔 당나라 시인 백거이가 막은 백제가 있고 서쪽은 북송때 의
시인 소동파가 만든 소제이고 또하나는 청나라 양씨가 만든 양공제가 있다네요
항주에선 중국인 남자들이 웃옷을 안입고 다니는 것을 어디서건 자주 볼수 있습니다
물론 질서도 안 지킵니다 저는 운전을 못 할것 같군요
서호는 서자호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중국 4대 미인중 이곳 출신인 서시를기념하기 위해서랍니다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
2005년10월26일(중국 영은사 와 서호여행중에서) 윤정이아빠
음악 : House Of The Rising Sun / Secret Tu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