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꽃마을산책로(마음의보석)

윤정이아빠 2009. 2. 8. 15:35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고단한 내 삶에 뜻하지 않는 행운이 찾아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내 인생을 뒤 바꿔버릴 만한  그런 행운이 찾아오는 상상을
하지만 나는 그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욕심인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내 자신이 노력도 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행운이란  그리 흔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떤 행운으로 인해 노력도 없이 물질이나 명성을 얻게 된다 해도
그것은 손안에 쥔 모래와 같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꼭 움켜쥐었지만 이내 다 빠져 나가 버리는 손안의 모래알처럼
때로는 내가 노력한 것 이상으로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얻게 될 때면

 기쁨보다 오히려 두려움을 느낍니다.                                                (승학산 갈대숲)
내 노력보다 부풀러져 찾아오는 물질이나 성공은 내 인생에 든
노력과 성실이란 보물을 하나 하나씩  갉아 먹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지요.
그래서 러스킨은 만약에 당신이 일을 하지 않았는데 보수를 받았다면 반드시

 일을 하고도 보수를 받지 못한 사람이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꽃마을 산책로)
어느덧 한주의 마지막 인 일요일이네요 오늘 승학산을 정복한다고
수고하신 아우님들

술 한잔과 더블어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시간 되시길,,,(옮긴글 편집)

                                                2009년 2월 8일 (승학산 산행중 한컷) 윤정이 아빠
                                                            음악 : Innocense / Nikos Ignatiad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