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주남저수지(내가사랑하는당신)

윤정이아빠 2009. 7. 12. 18:24

 내 사랑하는 당신 오늘도 시간이 흘러..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주남저수지의 또하나 볼거리 연꽃단지)

훌쩍 지나버린 빗소리도 당신 그리운 마음을 채우지 못하고
끈적이는 여름의 비에 밤은 또 더디게 흘러 갑니다..

 마음도 잿빛이고 하늘의 별도 잿빛이고...제 마음 모두가 잿빛입니다..
내 잠에서 깨어나면...당신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달려 가렵니다..
그리움에 눈물이 마르기 전에

또 한번 곡해하는 내 모습을보겠지만...밤꽃 향기로운 그 내음과..우리의 사랑했던 추억이..

내 당신 만나러 가는길을. 활짝 열어줄지도 모릅니다..

 우린 서로 사랑하니까..그곳의 밤나무는 알거에요..

내마음..그리고 당신 마음을..구비구비..저수지를 지나..가로수 시원한 그늘을 지나..

산넘어 당신 있는 곳으로...갈래요...당신 앞에 서서...담담히 나를 보여줄순 없어도

 내 그리움이 잠들기 전에..내 사랑이라 여기는 당신을...

길섶 풀잎에 숨어...그렇게 라도 봐야 할거 같아서..온종일 목메어 부르지만...

내내 대답없는 당신이..이젠 밉지도 않습니다..그저 그리움에 취해..

 

잠시라도 당신곁에 있는행복으로 흠뻑 취해보고 싶어.. 내 사랑하는하나뿐인       (마금산온천 전경)     

그리움을 품고당신을 만나기 위해오늘밤도 깊은 잠을 청해 봅니다.(옮겨온 글)                             
2009년 7월 12일(주남저수지및마금산 온천에서) 윤정이아빠

음악 : La Nuit [그 날밤] / Ada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