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영축산산행(행복은 언제나 내안에)

윤정이아빠 2009. 9. 28. 12:37

      * 을시년 스러운 날씨속에서 양산통도사 뒷쪽에있는 영축산을 산행한다. 양산에있는 후배가 자기구역 산이라고

       가이드를 자청했지만 참석치 못하고 대신하여 양산 중부 산악회 미모의여성 산악회원 두분을 참석 시켰다.

       그냥 빈 몸만와도 되는데 푸짐하게 물금막걸리를 비롯 김치도함께 대동했다.

       지산마을에서 출발한 산행은 희미한 안개와 더블어 오락가락하는 빗줄기 속에서 시작되었고 통도사를

       도착지점으로 했는데 짓굳은 날씨로 인하여 빽 코~스로 다시 하산을 해야만 했다.

       하산도중 비를 맞으며 허기진 배를채운 점심도 하산후 통도사입구에서 후배를 만나 함께한 하산주도 

       오래토록 아련한 추억으로 나의 뇌리에 기억될것이다.(이외태)  

   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처럼    마음속에도                                                         (정상에서 1081m)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가는 편안함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행복입니다    행복은 누구나 말을 하듯이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가까이 아주 가까이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속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취서산장에서 바라본 통도환타지아 안개에 묻혀 잘 보이지 않는다)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보다는 불행하다고 여겨질 때도 많습니다.
 또한 남들은 행복한 것 같지만 나만 불행하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똑 같습니다.                                                                          (힘든경사로를 진입하며)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가
 행복을 추구하고 누구나 행복을 바라며 언제나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르는게 한가지 있습니다.                                            (취서산장에서 잠시머물며 한컷)
 그것은 욕심을 버리지 못함으로  행복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내가 좀더 주면 될 것을, 내가 조금 손해 보면 될 것을,                      (비바람과함께 하산길을향한 첫걸음)

내가 좀더 노력하면 될 것을,내가 좀더 기다리면 될 것을,내가 조금 움직이면 될 것을 말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조금 비사긴해도 지구엽차의 맛이 일품이다)
 주기 보다는 받기를 바라고 손해보다는 이익을 바라며
 노력하기 보다는 행운을 바라고 기다리기보다는 한 순간에 얻어 지길 바랍니다.

 그렇기에 늘 행복하면서도                                        (전망대에서 양산 중부산악회여성회원들과 함께)
 행복하다는 것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굳이 행복을 찾지 않아도
 이미 행복이 자기 속에 있는걸 발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잠시 시간을 내어                                                            (정상에서 1081m) 

 내 자신을 들여다 보십시오.과연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잘못된 행복을 바라고 있지는 않는지
그렇다면 이제 부터라도 작은 행복부터 만들어 가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옮겨온글)

                                   2009년 9월 27일(영축산 산행에서) 윤정이아빠  

                              음악 : Washington Square - Village Stomp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