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오십견의 증상과원인

윤정이아빠 2010. 2. 12. 21:25
일반인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오십견은 어깨의 동작이나 통증이 생길 경우를 의미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동결견(凍結肩) 또는 frozen shoulder라 하여 어깨관절이 완전히 굳어서 관절의 움직임을 약간만 할 수 있거나
혀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존재하며 증상과 정도에 따라 좀 더 세분화된 병명들이
존재하며 치료법도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오십견의 증상
 
초기에는 어깨를 옆으로 들거나 손으로 등에 손을 올리는 동작이 불편하며 통증이 심하고 깜짝 놀라 어깨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더 진행이 되면 어깨를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야간에 통증으로 잠을 이룰 수 없고 팔이나 손으로 통증이
방사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어깨에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심해지므로 대인기피나 우울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오십견의 원인
40대 중반 이후에 호발하는 것을 보면 나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는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 팔을 머리 위쪽으로 올리는 일은 굉장히 드뭅니다. 거의 하루종일 팔을 90도 이상 들지 않고
생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이가 들고 동작의 범위가 줄어들고 어깨 근육이 약화가 오면서
그러한 동작을 기피하게 되며 어깨 부위의 혈액순환의 양이 줄고 관절과 근육의 퇴행변화가 누적되면서
어깨 관절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통증이 생기기 시작하고 통증 때문에 어깨 관절을 움직임은 더욱 줄어들게 되면서
점차로 관절이 굳어가며 심하면 석회화(뼈처럼 딱딱해짐)까지 진행되고 어깨의 움직임은 거의 또는 완전히 소실됩니다.
이런 것을 보고 물이 얼어 얼음처럼 된 것이라 하여 ‘동결견’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깨의 움직임에는 많은 근육들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육들의 움직임이 원활치 않다면
어깨의 순환을 압박하기도 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여 필요 없는 마찰과 과부하를 일으키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병변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외부 인자들을 사기(邪氣)라 하는 데
특히 풍(風), 한(寒), 습(濕)의 3가지 기운이 인체에 침범하여 경락을 타고 신체 각 부위에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사기들의 영향을 통해 장기간 어깨의 경락의 순환이 저해되면 그 결과물로서 초기에는 담음의 증상이 나타나며
그러한 담음은 다시 경락의 순환을 방해하는 악순환을 겪게 되며 이것이 장기화되면 어깨에는 어혈이 생기게 됩니다.
어혈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야간통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인데
바로 오십견 증상의 특징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옮겨온 글::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