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고향입니다.내 모든 것이 생성되어 보듬어지고성숙되기까지 온 갓 정성이 깃든 곳그곳은 나의 본향입니다. 어머니는 사랑입니다.희생하시는 내리 사랑의 손길가시 박히고 풍상이 깃들어도 미소가 깃든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어머니는 그리움입니다.고이 잡은 손길의 온정과눈물어린 그 눈빛이 가슴에 남은영원한 나의 연인입니다. 어머니는 아픔입니다.몸과 마음을 다하시면서도 부족함에미안해하시는 그 애틋함을 냉정으로 먹칠한 눈물입니다. 어머니는 후회입니다.다시는 안 그런다고 하고서도돌아서면 그러지 말자하고서도만나면 마음에 없는 소리의 우둔함으로가슴 치는 후회입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바쁜 척 하던 나의 불효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세월입니다.나의 사랑, 어머니.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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