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달마산2(기억속에 넣고 싶은 사람)
☞ 등산코스 =>미황사주차장=>동백숲=>헬기장=>달마산(불썬봉:489m)=>문바위재=>미황사(원점회귀)3시간소요
사람은 누구나 (정상에서 wife)
자신의 가슴속에 넣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잊혀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정상에서)
자신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사랑해준 사람입니다.자신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미황사)
가장 기억하고 싶지 않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정상에서 2진을 기다리며)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입니다.자신에게 피해를 준 사람입니다.자신에게 아픔을 준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정상에 바라본 미황사앞 풍경들)
오늘도 당신을 기억합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가슴에 새기고 싶은 사람인지 (정상에서 울부부)
아니면 다시는 기억하고싶지 않은 사람인지를... 잠시 스쳐지나가는 사람이라고 (언제나 환한미소를~~)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스치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한결같이 대해주세요.
이기적인 동기를 가지고 (정상에서 바라본 다도해 풍경들)
그들을 대하지 마세요. 할 수만 있다면 그냥 베풀기로 작정하세요.나를 잘해주는 사람에게만 선대하는 일에 (무슨 생각을~?)
머물지 마세요.나를 잘 대해주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선대하세요
훗날 그들은 당신의 호의와 사랑을 기억해낼 것입니다. (문바위재 방향 나무게단에서 울부부)
당신을 가슴에 꼭 새기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되겠지요. (문바위재 쪽에서 바라본 정상)
다른 사람의 가슴 속에 (위험한 하산길~~)
새겨질 수 있는 사람으로 남으십시오.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땅끝마을에서 하산주)
유독 향기나는 꽃처럼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으십시오.(옮겨온 글)
2011년 4월 24일(해남 달마산 산행중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길가에 앉아서 //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