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루봉3(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
당신과 (계단이 참 편하게 설치되어있다)
나의 만남이 좋은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애닯은 사연도 아니고 절실한 집착도 아닌 (천자봉도 보이고)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그런 안개꽃 같은 인연
너무도 아까워 (안민고개뒤로 창원시가 보인다)
그저 마주 보고만 있는 그런 만남
그냥 (시루봉을 배경삼아 울 부부)
있어만 줘도 고마운 그런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혼자가 아니라는 뿌듯함으로 (정상에서본 진해시와 바다)
세상을 헤쳐나가게 힘을 주는 그런 만남
조용한 미소로
단지 웃어만 주는 그런 만남
아무런 이유없이
그저 (바람재로 내려가는계단)
좋기만 한 그런 만남 이었으면 합니다.사랑한다고 (두부부가 함께)
표현하지 않아도 바라보는 눈 빛으로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찻 집에서 아무 말 없어도 서로를 느낄 수 있는
깊은 강물이 조용히 흐르듯
서로의 마음을
깊게 헤아려 주는 그런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비록 안타까울 지라도
이 다음엔
정말 진실 했었노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은은한 만남이었음 좋겠습니다...
사랑한다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마지막 쉼터에서)
말할 수 있는
그런 만남이었음 좋겠습니다.(좋은글 중에서 옮겨온 글)
2011년 6월 5일(진해 시루봉 산행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사랑의 기쁨 // 기타연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