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우포늪2(우리라는 말은 참, 정답습니다)

윤정이아빠 2011. 7. 29. 22:01

  ☆☆ 원시적 저층늪이 그대로 간직된 우포늪 70여만평에 이르는 천연 늪속에는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며

        동식물의 천국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로, 천연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옮겨온 글 : 이외태)

     우리
    말하고 생각할 때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단어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면

      나는 왠지 그 사람과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푸근해집니다.

       난로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단어. 그 단어는 바로 '우리'라는 단어입니다.

      나는'나'.
     '너'라고 시작되는 말에서 보다

      '우리'로
     시작되는 말에 더 많은 애정을 느낍니다.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온전히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어깨와 어깨끼리,

     가슴과 가슴끼리  맞대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상에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맑고 아름다워지리라 믿어 봅니다.

      나는 잘 알고 잇습니다.
     '나', '너'라는 삭막한 말에 비한다면

       '우리'라는 말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눈물겨운지를,(내 삶에 휴식이 되어주는 이야기 중에서)

                            2011년 7월 24일(악견산 산행중 우포늪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Erev shel shoshanim (가시리) /  Nana Mouskouri
                                                        이곡은  이스라엘  민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