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 산서 마을에서
** 휴가를 맞이하여 올만에 처가집 큰집인 장기산서로 가본다.
처 큰어머님이 혼자 계시기에 가끔은 들리는곳이기도 하다 ~ 올때마다 잊을수 없는건 된장맛
되장찌게 하나만으로도 모든게 해결되는 정말 된장찌게 맛이 일품이다...
특히나 부산 이서방이 좋아한다고 특별이 끓어주신 된장찌게~~
이날도 처 큰어머님이 끓어주신 된장찌게로 밥한그릇을 그냥 비웠으니 wife도 놀란다
점심을 먹고 호박잎도 따고 블루베리 농장도보고 단호박도 한가득 트렁크에 실었다.
고맙습니다 큰어머님 처형 건강하십시요~~
((희망이 살아있는 향기)) (산서마을의 들녘풍경)
진실로
다른 사람의 가슴속에
한 점 (처형과 사촌처형 그리고 큰어머님)
별빛으로 빛날 수 있는
한마디 작으나 (커피를 마시라고 그래 당신뿐이야)
소중한 말만으로도 인생은 외롭지 않게 살수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산서마을 사촌처형집에서)
내 말을 내 가슴 깊이 묻어둔 말을 털어놓는
나의 말에
귀 기울리며 진실로 마음을 열 사람
진실로
상대의 눈을 쳐다보며
이야기 (이서방 준다고 호박잎을 따고있다)
할 수 있는 사람 주변을 둘러보면서 찾아봅니다.
우리는 (wife도 열심히따고~~)
외롭기에 자꾸 목소리가 높아지고
혼자 (창고에 가득한 단호박)
고립되지 않으려는 몸부림 그래서 사람을 그리워 하나 봅니다.
은은하고 감미로운 목소리 (아들은 지루한듯 차에서 하품을 하고)
그 한마디
말로서 많은 인생 흘려보내도
어려운 세파를 (호박잎 다듬는중)
뚫는 힘 주셨기에 따스한 별빛으로 빛날 수가 있는 말
가슴속에 (블루베리농장)
깊은 사랑 고이게 하여 사는 세상
더욱 아름다울 수가 있습니다.
내 말에 (아들은 뭘 잡는걸까)
진심으로 귀 기울여 주고
진심으로
고개를 끄덕여 줄 그 사람
내 말의 (마을에 설치되어있는 정자)
잘못된 부분까지도 따스한 미소로 감싸줄 수 있는 사람
살면서 (보라색 고무신이 맘에들어)
가까이에 두고 싶기만 한 그런 사람입니다.(좋은 글 중에서)
2011년 8월 2일(휴가중 산서마을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