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거가대교 가덕휴게소에서(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윤정이아빠 2011. 8. 21. 21:34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솔직함과

   아는 것을 애써 난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선한 눈을가지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화를 내거나

   과장해 보이지 않는 온유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특함으로

   자신의 유익을 헤아려 손해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의 행복을

   기뻐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잔꾀를 부리지 않으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깊은 배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 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2011년 8월 22일(가덕 휴게소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영원히 내게 // 유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