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내장산산행2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윤정이아빠 2011. 10. 24. 21:55

** 내장산은 9봉이 마치 입을 벌린 주머니(말발굽) 모양을 이루고 있다. 남쪽의 동편으로 부터 장군봉, 연자봉,

   신선봉으로 이어지고, 그 줄기가 북쪽으로 틀어지며, 까치봉, 연지봉, 망해봉을 솟구치고, 산줄기는 다시 동으로 뻗는다.

   불출봉, 세래봉을 거쳐 월영봉에서 멈춘다. 월영봉과 장군봉이 마주보며 주머니의 입이 되고

   신선봉이 가장 높아 주봉이 된다. 망해봉에서 보면 선운산과 변산사이로 줄포만이 보이고, 그 너머에 서해가 조망된다.

   그리고 내장의 8봉(월영봉 제외)의 봉우리에 따라 모악산, 운장산, 성수산, 노고단, 무등산, 병풍산, 백암산, 입암산,

   선운산, 변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옮긴글:이외태)

   우리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오니  

   힘든 일에 부딪칠 때마다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찢어진 상처마다 피고름이 흘러내려도

   그아픔에 원망과 비난하지 않게 하소서 

   어떤 순간에도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헛된 욕망과 욕심에 빠져

   쓸데없는 것들에 집착하지 않게 하소서

   고통당할 때  도리어 믿음이 성숙하는 

   계기가 되도록 강하고 담대함을 주소서

   불안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불만 가득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아무런 가치 없는 일로 인해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걱정을 구실 삼아 

   믿음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소서

   있지도 않은 일로 인해

   근심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내 마음에 걱정이 파고 들어와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게 하소서

   어려울 때일수록 자신에게만 빠져 있지 말게 하시고

   주변을 돌아보며 바라보게 하소서

   일부러 근심 걱정을

   만드는 삶이 아니라 기쁨을 만들어가며 살게 하소서. (좋은 글 중에서)

 

                                2011년 10월 23일(내장산 산행중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길가에 앉아서 //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