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밴의 흔적
☞ 28일 새벽 회사앞 방파제에 불어닥친 태풍 볼라밴의 모습이다 집어 삼킬듯 몰려오는 파도는 도로가
파헤쳐져 나가고 거센바람과 파도는 오전 10가 넘어서야 잠잠해진것 같다.
태풍때의 모습과 태풍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페인도로와 함께 이렇게 맑고 깨끗한것을~(이외태)
이제 태풍 영향권에 드는 시기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번에는 대형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 태풍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태풍은 위도 5-25도 해역의 해면 부근의 기온이 27도 이상일 때 발생하게 된답니다.
열대지방의 지면이 더워지면 상승기류가 나타나서 그로 인해 비가 내리게 되고
그 상승기류가 생긴 곳을 보충하기 위해서 주위로부터 공기가 몰려들게 되는데
이렇게 몰려든 공기는 지구의 자전영향으로 오른쪽으로 맴돌기 시작해요.
그리고 이렇게 모여든 공기는 상승하여 다시 바깥쪽으로 흘러가며 그 양은 들어오는
공기의 양보다 많으므로 중심부는 공기가 희박해져서 강한 열대 태풍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죠.
태풍은 저위도에서 발생하여 기압 상태에 따라서 고위도쪽으로 이동하게 되어있어요.
주로 7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한 태풍은 서북쪽으로 진행되다가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되고 차츰 북쪽으로 진로를
바꾸게 되면서 북위 25도 부근에서 진로를 바구며 북동쪽으로 진행하게 되요
태풍 주위의 바람은 반시계방향을 중심으로 불지만
좌우대칭이 아니라 진행방향에 대해서는 중심부분의 오른쪽이 왼쪽보다 바람이 강해요.
그래서 태풍이 우리나라 왼쪽으로 지나가게 되면 우리나라는 태풍의 위험반경인
오른쪽에 위치하게되기 때문에 태풍이 서해상쪽으로 우리나라를 거치면서 통과하게 되면
우리나라가 태풍에 피해를 크게 입게되는 것이죠.
(태풍의 종류) 태풍을 타이푼,싸이클론,윌리윌리,허리케인,쓰나미 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쓰나미는 태풍과는 좀 다름니다. 허리케인, 사이클론, 태풍은 모두 열대성 저기압을
이르는 말로, 발생지역마다 명칭만 다를뿐, 구조나 이동경로, 발생 조건 등 모든 면에서 동일합니다.
열대성 저기압은 주로 26도 이상의 높은 해수온도를 충족시켜야 하며,
위도 5도에서 20도 사이의 열대해성에서 발생하여 중심부근 최대풍속 17m/s 이상인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와 같은 아시아권에 영향을 주는 열대성 저기압은 태풍이며,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북태평양 동부에 영향을 주는 열대성 저기압은 허리케인으로 부르고,
인도양, 아라비아해, 벵골만에서 발생하여
이지역에 영향을 주는 열대성 저기압은 사이클론이라고 불립니다.
또 오스트레일리아 연안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은 트로피컬 사이클론 이라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스트레일리아 연안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윌리윌리(Willy Willy) 라고 알고 있는데 이것은 이곳 원주민들이 회오리바람을
일컫던 말이며 태풍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토네이도는 열대성 저기압이 아니다.
토네이도는 단순히 바람끼리 충돌하여 발생하는 회오리바람이며,
열대해상에서 발생하는 태풍과 달리, 육지에서도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두서개씩 태풍이 지나 갑니다.
우리나라도 태풍 안전 지대는 아니라고 할수 있지요. 그러니까 태풍이 닥쳤을때
갑작이 어쩔수 없어서 우왕좌왕 하지 말고 미리 미리 태풍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 합니다.
2012년 8월 28일(태풍 볼라밴 전과후 회사앞 방파제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Fundamentum / Les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