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박 10일 아들휴가
9박 10일의 아들휴가
9박 10일 아들이 휴가를 나왔다,wife는 몇일전부터 마음이 들떠있고
아들 좋아하는 음식도 만들고 과일도 비싸고 좋은걸로만 싸놓고 야단법썩이다.
못마땅한 소리로 한마디 했더니 이젠 당신은 뒷전이라나 뭐라나~~~
참 기가찰 노릇이다.좋다고 할땐 언제고 이제와서 배신을....
그렇게 3월25일 아들의 휴가가 시작 되었습니다......
▲ (부대 후임과선임들도 함께한 토요일 오후풍경)
▲ (두번째 휴가때보단 조금 나아진 아들방 하지만 별 차이는 없음)
▲ (비에 흠뻑젖은 군화를 신문지로 말리고 있는 풍경 토요일오후)
▲ (비맞고 집에와 네놈이 샤워를 하고나니 타올이 가득합니다)
▲ (4명이 취침할 이부자리 준비 응접실)
9박 10일 아들의 휴가 | |||||||
일 차 | 비 고 | ||||||
03월 25일 | 아들 10시 집도착후 사복입고 외출 아빠퇴근시간 맞춰 귀가 | ||||||
(첫쨋날) | 저녘 식사후 야간외출 (귀가시간 모름) | ||||||
03월 26일 | 18시까지 귀가명령(외할아버지 제사 포항)아들운전 덕분에 | ||||||
(둘쨋날) | 편안하게 장인제사 다녀옴(부산도착 새벽3시) | ||||||
03월 27일 | 20시 퇴근길 15층 에레베이터에서 만남=*아빠 나갔다올께, | ||||||
(세쨋날) | **저녘은, *먼저먹었다, **일찍온나..(귀가시간 모름). | ||||||
03월 28일 | 오후3시 전화내용(아빠 일요일 약속 취소다 부대 선임,후임,3명 | ||||||
(네쨋날) | 외박 나오는데 우리집에서 자기로 했다).. 왠일로 집에서 대기 | ||||||
저녘 식사후 외출..(귀가시간 모름). | |||||||
03월 29일 | 18시 퇴근 집현관문에 군화4컬레 발견(비물에 젖어있씀 신문지로 제거중) | ||||||
(다섯쨋날) | 아들방,누나방 따블빽,모자등 널려있씀(애비가 정리정돈). | ||||||
4명모두 시내외출 아주늦게 집에온다고 연락… | |||||||
응접실에 4명 이부자리 준비…(귀가시간 새벽4시 30분정도) | |||||||
03월 30일 | 일~욜 아침 4명이 응접실에서 취침중(비몽사몽으로 완전 뻗어있씀) | ||||||
(여섯쨋날) | 행여 잠깨울새라 숨소리조차 멈추고 울부부 안방에서 아침식사해결…. | ||||||
우천관계로 10시경 울부부 마트에 다녀오는동안 차려놓은 음식으로 | |||||||
아침 겸 점심 해결후 모두 외출 나가고 없음 (울부부 동네뒷산 나드리). | |||||||
16시경 아들전화 외박나온 친구들 부대로가고 아들은 익산으로 | |||||||
행차 한다는 wife와의 통화내용…. | |||||||
03월 31일 | wife와 전화통화 어제는 너무늦어 전화못했다고 내일 일찍 부산온다고. | ||||||
(일곱쨋날) | |||||||
04월 01일 | 소식없음 | ||||||
(여덟쨋날) | |||||||
04월 02일 | 해외연수간 선배만나느라 하루늦게 부산도착…. 퇴근해~~아들과 부킹. | ||||||
(아홉번쨋날) | 올만에 초밥집에서 저녘식사후 집에서 함께함. | ||||||
04월 03일 | 아침 출근길 | ||||||
(열흘째날) | 아들 시간맞춰 귀대 잘하고 집에 전화자주하고 알았나… | ||||||
응~~다녀오세요..포옹으로 작별.... 그리고 오후 4시 아들전화 * 아빠 이제 나갈 준비 한다. ** 노파심에 느그엄마 목 안빠지도록 전화 자주하는거 잊지말고 이번엔 아들 사진 한장도 못찍었네~~~ * 다음에 많이 찍자... ** 몸조심 하고 면회때 늦어도 4~5일전에 전화해라.... 그렇게 10일 지나갔습니다…..... | |||||||
** 누가 그랬던가요 아들 휴가때 3일은 좋은 추억만들라고 | |||||||
그건 이룰수 없는꿈이 였습니다~~~ㅎㅎ | |||||||
아들 얼굴을 제대로 본건지 만건지 wife는 아들준다고 ~~~~~ | |||||||
과일이랑 과자랑 빵이랑 많이도 싸 놓았것만 아들덕에 이제 그것은 이 애비가 잘 먹게 생겼습니다...... 아들아 이렇듯 아빠 먹거리 많이 남겨놔서 고맙다 아들아~~~ | |||||||
2014년 4월 4일(아들 9박 10일 휴가를 돌아보며)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