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데이
밸런타인데이처럼 특정한 날에
'11월 11일'의 숫자 1 네 개가 빼빼로를 세워 놓은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기념일이 되었다.
현재 이 날은 젊은 층과 연인들 사이에서 빼빼로나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자리잡았으며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데이행사일이 되었다.
빼빼로 데이의 최초 시작은 1995년 수학능력시험과 연관이 있다.
1995년 11월 11일은 수능 11일 전으로 이 날 빼빼로를 먹으면
수능을 잘 본다는 속설로 극히 적은 학교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빼빼로를 선물하였다.
또 다른 일설에 의하면 빼빼로 데이는 1994년 부산을 비롯한
영남의 여중생들이 재미로 서로 주고받으면서 시작했다.
그들은 "빼빼로처럼 날씬해져라"는 뜻으로
서로에게 빼빼로를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청소년층의 이러한 일부 놀이문화를 이어 받아,
빼빼로의 제조사인 롯데제과의 판촉을 위해 현재의 형태로 정립되었거나
브랜드 스토리 텔링 차원에서
완전히 조작되었다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가설이다.
일본에서도 이를 모방하여, 이와 비슷한
'포키 데이'가 1999년 11월 11일부터 시작되었다.
1999년은 헤이세이 11년으로, 11년 11월 11일이 6개의 포키 모양과 닮았다.
포키 데이가 빼빼로 데이보다 늦게 시작된 것과
반대로 포키 자체는 빼빼로보다 20년가량 먼저 발매되었다.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란, 빼빼로의 제조사와 유통사가
2011년 11월 11일을 1000년에 한 번 오는 빼빼로 데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11년 11월 11일'은 100년에 한 번 오기 때문에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옮겨온 글)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