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대둔산
◎ 대둔산은 마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데다가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 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펼치고 있다.
암봉 주위 빽빽한 나무들의 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제각각 다른 모습의 바위가 그 자태를 드러낸 위로
흰 눈이 쌓인 풍치는 대자연이 빚은 조각 전시장. 그러나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풍광도 놓치기 아까운 풍치.
오색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협곡마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해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 가슴까지
물을 들일 듯하다.완주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을 오른다. 대둔산 정상은 마천대.
원효대사가 하늘과 맞닿았다는 뜻으로 이름 붙였다. 맑은 날 마천대에 서면 가깝게는 진안 마이산,
멀리는 지리산 천왕봉, 그리고 변산반도의 서해바다까지 한손에 잡힐 듯 펼쳐진다. (옮겨온 글: 이외태)
((아름다운 인연))
부유한 귀족의 아들이 시골에 갔다가
수영을 하려고 호수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발에 쥐가 나서
수영은 커녕... 물에 빠져 죽을것 같았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들은 한 농부의 아들이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그 시골 소년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둘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키웠습니다.
어느덧 13살이 된 시골소년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자 귀족의 아들이 물었습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의사가 되고 싶어,하지만 우리 집은 가난하고
아이들도 아홉명이나 있어서 집안 일을 도와야 해...
귀족의 아들은 가난한 시골소년을 돕기로 결심하고
아버지를 졸라 그를 런던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결국 그 시골 소년은 런던의 의과대학에 다니게 되었고
그 후 포도당 구균이라는 세균을 연구하여
'페니실린'이라는 기적의 약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1945년 노벨의학상을 받은 “알렉산드 플레밍”입니다.
그의 학업을 도운 귀족 소년은 정치가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26세의 어린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 정치가가
나라의 존망이 달린 전쟁중에
폐렴에 걸려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폐렴은 불치병에 가까운 무서운 질병이었습니다.
그러나“알렉산드 플레밍”이 만든
'페니실린'이 급송되어
그의 생명을 건질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골 소년이 두 번이나 생명을 구해준
이 귀족 소년은 다름 아닌 민주주의를 굳게 지킨
“윈스턴 처어칠”입니다.
어릴때 우연한 기회로 맺은 우정이
평생동안 계속 되면서
이들의 삶에 빛과 생명을 주었던것입니다.
만약 내가 다른이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수 있다면 그에게 있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을것입니다.
후일 영국 수상이 된 부유한 귀족의 아들 “윈스턴 처어칠”이
어린 시절 시골에서 우연히 알게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을 무시했더라면
시골 소년은 의사가 되어 페니실린’을 만들수 없었을테고
처어칠은 폐렴으로 목숨을 잃었을 것입니다.
귀족 소년과 시골 소년의 깊은 우정으로
농부의 아들은 의사가 되어 노벨 의학상을 받을 수 있었고
귀족 소년은 전쟁중에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지킨 수상이 될수 있었습니다.
우리들 인연도 이렇게 오래도록
좋은 인연으로 지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옮겨온 글).
2014년 11월 23일(충남 논산 대둔산에서) 윤정이아빠
음 악 : I`ll Miss You / Amanda L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