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무학산 3
** 무학산 둘레길은 만날고개에서 완월동까지 12.5㎞에 이른다.
편백나무 1만 그루가 심어진 편백숲 삼림욕장 2곳을 비롯해 나무다리 7개 아치교,데크형 계단, 난간,
침목 등이친환경 소재로 갖춰졌다.산책 도중 편리하게 쉴 수 있는 평상과 긴의자, 사각정자도 마련됐다.
무학산 둘레길은 바다와 시가지를 조망하며 걷는 환상적 트레킹코스다.
무학산은 경사가 급한 산이지만 둘레길은 중턱을 가로지는 길이라 계곡에 맞닥뜨리게 되면 나무테크 목교와
아치교를 지나는 재미도 지루함을 달랜다.무학산 둘레길을 시작으로 창원 천주산을 거쳐 창원대학 뒷편 봉림산,
비음산, 불모산을 거치면 진해시 천자봉에 이르게 돼 명산 트레킹이 될 수 있는 60㎞ 녹색길이 이어진다.
시는 무학산 밤밭고개를 기점으로 천자봉까지 잇는 '소통의 녹색길'이 'C(Communication·소통)자'의 형상을
보임에 따라 국내 유일한 바다 중심의 환종주 코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옮겨온 글 : 이외태)
((행복을 만드는 가정))
한가족이 있었습니다.
그 집은 가족 간에 불화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부부끼리도 자주 싸우고
부모와 자식 간에 자식들 끼리도
서로 불화가 심했습니다
그래서 그 집 식구들은 서로가 자신이
불행하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집에선 집안에서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고 모두들 환한
웃음을 지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스스로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집 사람들은 그 집에 가서 어떻게
저렇게 살 수 있는 지를 알아보기로 하고
그 집을 방문했습니다.
거실에서 얘기를 나두던 중
그 집 아들이 부엌에서 비싸보이는
도자기를 잘못 건드려 깨지고 말았습니다.
방문한 가족들은 서로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저 비싼걸, 이제 한바탕 하겠구나.
어머니는 저걸 치울려면 이제 저애는 혼나겠구나.
하지만 아들의 어머니는 말했습니다.
내가 도자기를
넘어 지기 쉬운 자리에 올려 놨었구나.
미안하다 놀랐겠구나.
그러자 아버지는 아니오,
내가 그 자리가 좀 위험하다 생각하고
치울려고 했었는데
미처 치우지 못해 내가 미안하오
아들은, 아닙니다.
제가 조심성이 없어 그랬습니다.
그러자 방문한 가족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그래도 저 비싼걸 깼는데 화가 안나십니까..?
화를 왜 냅니까..
화를 낸다고 깨진 도자기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화를 내는 순간 저희는 도자기보다
훨씬 값진 걸 깨뜨리는 것입니다.
그건 우리 가족의 행복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세상 어떤 귀한 것도
행복과 바꿀수는 없는 것입니다.
마음 먹기 따라서
행복도 불행이 될 수 있고 불행이
행복이 될 수있는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생활 중에서)
2015년 4월 12일(마산 무학산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