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다대포 해수욕장 고우니공원

윤정이아빠 2016. 3. 6. 17:22

** 부산 사하구는 철새도래지라는 지역 특징을 살려 고니 모양의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름을 '고우니'로 붙였다고 9일 밝혔다.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사하구 을숙도와 낙동강하구에는

    우리나라 전체 고니의 70~75%에 해당하는 3000~3500마리가 날아들어 전국의 탐조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고우니'의 머리 부분은 사하구의 대표 철새인 고니의 모습을, 날개 부분은 대표 관광시설인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의 분수 모양을 본떠서 제작했다. 특히 날개 부분은 적, 청, 녹, 황색의 4가지 색깔로 나타내

    사하구의 역동성과 함께 조명 속에 어우러지는 화려한 낙조분수의 모습을 표현했다.
    캐릭터 이름은 '곱다', '고운 고니', '고운 사람'의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영어로는 한글을 그대로 살려

    'Gowooni'로 정했다. 이번에 개발한 캐릭터는 지난해 구조(區鳥)인 고니를 상징화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달라는

    구민들의 여론을 반영해 디자인 개발에 들어갔으며 교수, 디자인 전문가, 직원들로 구성된 사하구 캐릭터

    디자인심사위원회와 6000여 명의 설문조사를 거쳐 기본형을 완성하게 됐다.
    이렇게 도출된 디자인 기본형을 바탕으로 전국 네이밍 공모전을 거쳐 '고우니'라는 이름이 지어졌다.(옮겨온 글 : 이외태)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는 잘못을 참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누구의 말이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야 할 비밀은 끝까지 지키게 하소서..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게 하시고

   그 사람의 참 가치와 모습을 빨리 알게 하소서...

   사람과의 헤어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되

   그 사람의 좋은 점만 기억하게 하소서..            

   나이가 들어 쇠약하여질 때도

   삶을 허무나 후회나 고통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지혜와 너그러움과

   부드러움을 좋아하게 하소서..          

   삶을 잔잔하게 하소서,

   그러나 폭풍이 몰려와도 쓰러지지 않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성숙하게 하소서...

   건강을 주소서, 그러나 내 삶과 생각이

   건강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소서..            

   질서를 지키고 원칙과 기준이 확실하며

    균형과 조화를 잃지 않도록 하시고

   성공한 사람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언제 어디서나 사랑만큼 쉬운 길이 없고

   사랑만큼 아름다운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늘 그 길을 택하게 하소서.... (삶의 기도 중에서)

2016년 3월 6일(다대포 해수욕장 고우니공원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