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경북 영덕 칠보산 1

윤정이아빠 2016. 9. 26. 18:29

 ** 칠보산은 더덕, 황기, 산삼, 돌옷, 멧돼지,철,구리 등 동식물과 광물질 등 7가지가 풍부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는 칠보산을 알리는 비석이 있고,비석 주변에는 돌탑 두 개가 쌓여있다.

     정상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사위를 바라보는 전망은 빼어나다. 먼저 해의 푸른 바다와

     고래불해수욕장의 흰 백사장이 색깔의 조화를 이루며, 눈을 찌르고, 서북쪽으로는 백암온천 뒷산인,

     백암산이 길게 남쪽으로 뻗어있다. 칠보산과 등운산의 두 자락 사이에 칠보산 자연휴양림이 있고

     산 정상 조금 못미쳐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되었다는, 유금사가 들어 앉았다.

     이 절은 화재 등으로 옛모습을 찾을 길이 없지만, 경내에는 보물 674호인 삼층석탑이 있다.

    ((좋은 생각 행복한 모습으로))

    친구야!

    시샘이 나거든...

    한 발자욱 물러설 수 있는 양보를 가져보렴

    친구야!

    외로움에 매달리거든...

    조개껍질 하나라도 친근감을 가져보렴

    친구야!

    아픔에 시달리거든...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드려보렴

    친구야!

    현실이 부족하거든...

    온 정을 다하는 노력으로

    미래를 설계해 보렴

    친구야!

     실의에 빠졌거든...

    떠오르는 태양의 용기를 배우렴

    친구야!

    가난이 있거든...

    마음만은 알뜰히

    꽃 향내 나는 부자가 되어보렴

    친구야!

    사랑이 있거든...

    모든 사람의 가슴에 심어보렴

    친구야!

     소망이 있거든...

    꺼져가는 길목마다 꽃피워 보렴

    친구야!

    미움이 있거든...

    하이얀 솜사탕으로 부드럽게 녹여주렴

    친구야!

    노여움을 샀거든...

    무지개 빛깔 사랑으로 용서해 주렴

    친구야!

    분노가 이글거리거든...

    맑은 이슬 속에 곱게 묻어주렴

    친구야!

    욕심을 가졌거든...

    지나가는 미풍에 훌훌 날려 보내렴

    친구야!

     원한을 품었거든...

    미련없이 흰 구름에 띄어 보내렴

    친구야!

    믿음이 있거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주렴

    친구야!

     사랑이 떠나거든...


     "나는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 라는
      하이네의 시를 읊어 보렴...(좋은 생각 중에서)

2016년 9월 25일(경북영덕 칠보산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