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가덕도 연대봉

윤정이아빠 2017. 2. 5. 18:45

 ** 가덕도는 진해시 용원동과 4㎞, 거제도와는 10㎞, 대마도와는 48km 거리에 떨어져있다.

    가덕도는 보개산이 바다에 침몰됐다가 다시 솟아났다는 전설이 깃든 부산의 가장 큰 섬이다.

    가덕도는 산과 섬이 잘 어우러져 있는 게 큰 특징이다. 부산시가 추천하는 갈맷길 5코스이기도 하다.

    가덕도의 주봉인 연대봉은 459.4m 높이로 해금강과 거제도 앞 바다의 올망졸망한 섬들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통통대는 고깃배와 유유히 미끄러져 가는 여객선 등 다양한 선박들의

    항해를 한 편의 자연다큐를 보듯이 말이 필요 없는 이미지 중심의 영화를 감상하는 심미안을 제공하는

    그런 남해바다의 섬과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옮겨온 글 : 이외태)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신답게 사는 것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다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

   그러나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한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라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는 것이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당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게 된다

   그리고 인간을 제한하는소유물에 사로잡히면

   소유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서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빈의 덕이다.

   우주의 기운은 자력과 같아서

   우리가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고 한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고 한다... (좋중에서)

2017년 2월 5일(다시찾은 가덕도 연대봉)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