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봉하마을

윤정이아빠 2017. 2. 26. 21:31

** 진영 봉하마을과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 **
     진영 봉하마을은 진영읍내에서 동부쪽으로 4.5km 떨어진 봉화산(해발 140m)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영단감과 벼농사를 주로 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봉화산(烽火山) 봉수대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봉하(烽下)마을"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봉화산에는 봉화사란 절과 옛날에 도둑이 많이 나왔다고 하여 붙여진 도둑돌(봉화산 동쪽)과

     여우가 엎드려서 꼬리를 돌아본다하여 복고고미형의 야시골(봉화산 서쪽)이란 두개의 유명한 골짜기가 있다.
   *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 *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는 작은 방 2개와 부엌이 일렬로 늘어선 슬레이트 지붕의 벽돌집이다.

     초라한 집이지만 방문객들에게 이곳의 모든 것은 진귀하다. 흙 · 돌 · 물 등은 방문객들의 최고 인기품이다.

     방문객 중 일부는 마당의 돌멩이와 흙을 비닐봉지에 담아가기도 한다.

     또 대통령을 배출한 곳의 물은 특별하다는 생각에 물을 떠가는 사람들도 있다.(옮겨온 글 : 이외태)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詩句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좋은 생각 중에서)

2017년 2월 26일(김해 봉화 마을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