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새만금

윤정이아빠 2017. 5. 1. 21:32

 ** ‘새만금(새萬金)'이란 명칭은 김제·만경(金堤·萬頃) 방조제를 더 크게, 더 새롭게 확장한다는 뜻에서

      예부터 金堤·萬頃평야를 ‘金萬평야'로 일컬어 왔던 ‘금만'이라는 말을 ‘만금'으로 바꾸고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만든 신조어로, 오래 전부터 옥토로 유명한 만경·김제평야와 같은

      옥토를 새로이 일구어 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87년 11월 2일 당시 정인용 부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에서 황인성 농림수산부 장관이 처음으로 서해안 간척사업을「새만금간척사업」

      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사용되었다...(옮겨온 글 : 이외태)

   ((인 내))

   참을 인(忍)자는 칼날 인(刃)자 밑에

   마음심(心)자가 놓여있습니다.

   이대로 참을 인(忍)자를 해석하자면

   가슴에 칼을 얹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가만히 누워 있는데

   시퍼런 칼이 내 가슴 위에 놓여 있습니다.

   잘못 하다가는 가슴 위에 놓인

   칼에 찔릴지도 모를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누가 와서 짜증나게 건드린다고 뿌리칠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움직여봤자 나만 상하게 됩니다.

   화나는 일이 생겨도, 감정이 밀어닥쳐도

   죽은 듯이 가만히 기다려야 합니다.

   이렇듯 참을 인(忍)자는 참지 못하는 자에게

   가장 먼저 피해가 일어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평정을

   잘 유지할 줄 아는 것이 인내입니다.

   참을 인(忍)자에는 또 다른 가르침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때로는

   죽순처럼 솟아오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온갖 미움, 증오, 분노, 배타심 그리고 탐욕들이 그러합니다.

   이런 것들이 싹틀 때마다 마음속에

   담겨 있는 칼로 잘라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인내에는 아픔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고의 삶을 터득하는 사람에게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인격이 주어질 것입니다.

2017년 5월 1일(새만금 방조제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