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웰빙길
☞ 우리나라 군립공원1호로 지정된 호남의 소금강 강천산은 산세가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해마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과 등산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길게 보이는 강천계곡의 아름다움이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줄것입니다.
산 곳곳에 펼쳐지는 병풍같은 아름다움이 있어 등산객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름...시원한 계곡이 있고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순창의 강천산...한번 찾아가 보세요...
여러분들을 충분히 만족시킬수 있는 공간이 될것입니다^^
강천산 2011년과 12년 2년간의 통계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100대명산중 현재 21위에 올라
50위권에서 매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옮겨온 글 : 이외태)
((중년의 의미)) 홍연희의 글
어느듯 불혹을 짊어진 나이
사십대는 어디를 향해 가고 싶어하는 걸까?
세찬 바람 마음에라도 불면 그 바람
뿌리칠수 없어 바람 따라 가고 싶어하고
비라도 마음에 내리면
그 비 피할 수 없음에 가슴으로
쓸어내리며 앞만 보고 달려온
힘겨운 삶에 한번쯤 자신을 뒤돌아보며
지친 영혼 기대어 편히 쉴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
어디론가 긴 마음의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건 아닐까?
나이 들면 마음도 함께
늙어 가는 줄 알았는데
파릇한 새싹이 움터 오듯
마음은 늘 사시사철 푸르러 새로운 가지처럼
어디론가 자꾸 뻗어가고 싶어하는데
시간을 이기지 못하고 늙어 가는 육체의 슬픔에
나이를 말하고 싶지 않은 나이가
중년은 아닌가 싶다.
나이 먹으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했던가?
세월 따라 떠밀려온 인생길에
빛깔도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색깔로
나를 물들이니
채워지지 않은 외로운 마음 안에
남은 추억의 잔해 사랑을 노래하고
인생을 얘기하며 예전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사랑을 늘 꿈꾸며
갈망하는 부질없는 생각을하며
지금껏 걸어온 삶 아쉬움에
자꾸만 뒤돌아 보지만 거스를 수 없
세월에 마음 한켠은 늘 허무함이 엄습해
늘 듣던 음악도 누군가와 함께 듣고 싶고
따뜻한 차 한잔에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랑이
그리워지는 나이 역시 중년은 아닌가 싶다.
그래도 가끔은 한번쯤 가슴속에 묻어둔
추억 하나쯤은
스치는 바람처럼 문득 느끼고 싶다
2017년 7월 16일(강천산 웰빙길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