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동에서
♡♡♡ 언제나 그랬듯이 몇일전 부터 올여름 무단히 많이 더웠다고 동네 아우들에게
보신 시켜줘야 된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니 이 무더운날씨 옻닭을 끓어서 먹으러 오란다.
형님 ,형수, 이래도 되는겁니까? 이렇게 울동네 이웃은 형님 형수의 부름에 못이기는척
본동 형님댁에서 옻닭이라는 보양식으로 올여름을 보낸다...
형님 형수님 더운날씨에 동생들 챙기신다고 고생 많았습니다
늘 사랑하고 존경 합니다...(이외태)
((아름다운 동행))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는 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할 이,저 자신말고 누가 있던가
눈치 보지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이 제대로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 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 위해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는가?
그쪽에서 네가 있으므로 이쪽에 내 선자리가
한쪽으로 기울이지 않는 것처럼 그래서 서로 귀한 사람
너는 너대로 가고,나는 나대로 가자.
네가 놓치고 간 것들 뒤에서 거두고 추슬러 주며
가는 길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리...
가끔은 쪼그리고 앉아 애기똥풀이나 코딱지 나물이나
나싱개 꽃을 들여다보는 사소한 기쁨도
특혜를 누리는 사람처럼 감사하며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 맞추고 너를 따라 보폭을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
불안해 하지 말고 웃자라는 욕심을 타이르면서 가자... (좋은글 中에서)
2017년 8월23일(본동에서 )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