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거제 신선대

윤정이아빠 2018. 4. 18. 17:15

 ** 옛날 신선들이 놀던 자리, 신선대 도장포 마을 우측에 폐교된 초등학교 분교 옆 오솔길로 내려가면

     신선대가 나온다. 신선대는 바닷가에 큰 바위가 자리를 틀어잡고 있는 형상인데 그 주변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오른쪽 아래로 돌틈이, 함목 해수욕장이 보이고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신선대전망대는 해금강 가는길 오른쪽에 있으며

     자동차로 접근하기 용이하며 표지판에 섬들의 이름과 사진촬영하기 좋은 곳이란 글귀가 눈에 뛴다.

     주위에는 오색바위와 멀리 다도해 풍경이 바라다 보인다.<BR>각종 드라마나 유명 예능, CF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학동을 지나 해금강 마을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옮겨온 글 : 이외태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 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오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있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 나의 손자 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 좋은 이로 살으시구려.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그러면 괄시를 한다오.

   아무쪼록 오래 오래 살으시구려...친구여!
                                          
2018년 4월 16일(거제 신선대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