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구룡사
☞ 치악산의 최고봉인 시루봉의 북쪽 기슭에 있는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때 의상 조사에 의해 개산된 이래
신라말엽의 도선국사가 창설하였다는데 현재의 대웅 전은 그 건축 양식 등으로 미루어 조선 조 숙종 이후
영조 또는 정조 무렵에 세워 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대웅전 내부의 삼존목불은 그 표정과 몸집 등이
조선 조 불상의 특징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 의 보살상이 건물구조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그밖에 보광루 등 많은 불교 유적 을 간직하고 있다.치악산에서 가장 큰 절인 구룡사는
아홉마리의 용이 살고있던 연못을 메워 법당을 앉혔다는 전설에 따라 구룡사라고도 하며 이웃 에는 아홉마리 용
가운데 뒤쳐진 한마리 용이 살다 하늘에 올랐다는 구룡소를 비롯하여 비로봉까지 이르는 탐방로는 나무숲
터널을 지나며 폭포와 기암 절벽 들이 잇달아 뛰어난 경관을 펼쳐 보인다. (옮겨온 글 : 이외태)
(( 삶은 만남속에서 이루어진다))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를 만나고
자라면서 친구를 만나고
성숙해 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도 달라지고
행복 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생은
모두 다 만남속에 이루어집니다.
페르시아 이야기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여행중에
점토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흙 덩어리에서
아주 좋은 향기가 풍겼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여행객이 물었습니다.
"아니 흙에서 어떻게이렇게
좋은 향기가 날 수 있나요?"
흙덩이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장미꽃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삶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향기를 풍길수도
썩은 냄새를 풍길수도 있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2013년 10월 27일(치악산산행중 구룡사에서) 윤정이아빠
음 악 : Isadora // Paul Mauri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