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치악산 구룡사

윤정이아빠 2013. 10. 27. 23:19

 ☞  치악산의 최고봉인 시루봉의 북쪽 기슭에 있는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때 의상 조사에 의해 개산된 이래

    신라말엽의 도선국사가 창설하였다는데 현재의 대웅 전은 그 건축 양식 등으로 미루어 조선 조 숙종 이후

    영조 또는 정조 무렵에 세워 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대웅전 내부의 삼존목불은 그 표정과 몸집 등이

    조선 조 불상의 특징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 의 보살상이 건물구조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그밖에 보광루 등 많은 불교 유적 을 간직하고 있다.치악산에서 가장 큰 절인 구룡사는

    아홉마리의 용이 살고있던 연못을 메워 법당을 앉혔다는 전설에 따라 구룡사라고도 하며 이웃 에는 아홉마리 용

    가운데 뒤쳐진 한마리 용이 살다 하늘에 올랐다는 구룡소를 비롯하여 비로봉까지 이르는 탐방로는 나무숲

    터널을 지나며 폭포와 기암 절벽 들이 잇달아 뛰어난 경관을 펼쳐 보인다. (옮겨온 글 : 이외태)

   (( 삶은 만남속에서 이루어진다))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를 만나고

   자라면서 친구를 만나고

   성숙해 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도 달라지고

   행복 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생은

   모두 다 만남속에 이루어집니다.

   페르시아 이야기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여행중에

   점토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흙 덩어리에서

   아주 좋은 향기가 풍겼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여행객이 물었습니다.

   "아니 흙에서 어떻게이렇게

   좋은 향기가 날 수 있나요?"

   흙덩이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장미꽃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삶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향기를 풍길수도

   썩은 냄새를 풍길수도 있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2013년 10월 27일(치악산산행중 구룡사에서) 윤정이아빠

음 악 : Isadora // Paul Mauri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