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곁에서 훈수를 하는 사람들을 통해 (망운산 용두봉 710m)
우리는 하나의 깨달음을 얻습니다.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면
막상 게임에 임해 있는 사람은 볼 수 없는 수를 자신보다 더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기가 막히게 훈수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게임에 임하는 당사자는 긴장해 있는 상태라 (성님 무리는 아니신지)
상황 그대로를 보지 못하는 반면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훈수를 잘 해줄 수 있는 것이지요.
삶이 보이지 않을 때는 때때로 삶에서 한 번 벗어나 보십시오. (식사후 1진들과 함께)
나무 하나를 보기 위해서는 산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숲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산에서 멀찍이 떨어져 보아야 하는 것처럼‥‥‥.
어떤 일이 풀리지 않을 때나, 막막하게만 느껴질 때는 계속 (회장님과 용규는 그렇게 술이 좋은가비여)
그 문제에 매달려 전전긍긍할 것이 아니라 마음의 평온을 유지한 채
멀찍이에서 바라보면 생각지도 않았던 묘수가 떠오릅니다.
한 걸음 떨어져 삶을 바라보면 (양순형수도 경진이모친도 고생많이 했시유)
삶은 우리에게 소중한 힌트를 주곤 하지요.(옮겨온 글)
** 길고 긴 시간 기다리면서 종주하는 회원들을 위해 하산주 준비에 헌신 해 주신
강희형수 그리고 사모님들 고맙 습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산행대장 :이외태)
2009년 4월 26일 (남해 망운산 산행중에서) 윤정이 아빠
음악 : Opal Fire / O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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