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을 다 써 버리지 않고 여분의 것을 끝까지 남겨둘 줄 아는 사람.
말을 남겨두고 그리움을 남겨두고 사랑도 남겨두고 정도 남겨두고
물질도 남겨두고 건강도 남겨두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말을 다 해버리면 다음에는 공허가 찾아 오고
마음을 모두 주어 버리면 뒤를 따라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사랑을 다 해버리고 나면 다음에는 아픔이 많아 울게 되고
가진 것을 다 써버리면 불안해지고
그리움이 너무 깊으면 몸져 눕게 되고 젊음과 건강을 유혹속에 다 써 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불타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날마다 더욱
사랑해 가는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의 정도 다음 사람을 위하여 남겨두는 것이 좋고 기쁨도 슬픔도
다 내보이지 말고 다음에 얼마라도 감추어 두면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2007년 8월 3일(강원도 평창에서) 윤정이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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