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날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그렇다고 말 하리니
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번 왔다 가고 아니 오며 인생 또한 한번가면 되돌아 올 수 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라 구름이라 말하지 않으리요..
오늘 내몸에 안긴 뜨거운 여름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오늘의 나를 외면하며 스쳐 가리니 지금 나의 머리 위에 무심히 떠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구름이 되어 무량세상 두둥실 떠가는 것을....
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 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며 못난 인생도 저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 진데 어느 날 세상 스쳐 가다가
또 그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 가는 생을 두고 무엇이 청춘이고
그 무엇이 인생이라고 따로 말을 하오리까.....(옮겨온 글)
2008년8월7일 (上.下 :부산경남 경마장. 中:진해 흰돌메공원) 윤정이 아빠
음악 : One More Time - In g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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