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으로 가신 법정 스님 // (걸 풍)
적막이 흐르는
깊은 산 숲속을
즐기셨던
법정 스님
바람 소리 들으시며
숲 속을 거니시는
법정 스님
아아,
님은 그렇게
자연 속으로
끝내
가시었구나.
간소 하게,
단순 하게,
살아야 한다.
늘,
나는 누구인가? 를
생각 하면서
살다가 보면
매사를 조심 해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남에게
나누어 줄 것이 있으면
살아 생전에 줘야 한다.
맑고 투명한 생활을
하다 보면
죽음 까지도 담담하게 받아 드리고
현실을 거부치 않고
잘 받아 드리면서
담담하게 살아 갈 수 있다.
생전에 간디를 좋아 하고 존경 했다는
법정 스님은,
적막만이 흐르는 산속 깊은 곳에서
숲을 적시는 밤비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라고
물으시면서
그것은,
한 밤중 적막의 극치라고 말씀 하신다.
밤비 소리가
자연으로 돌아 간다.
산 넘고 물 건너
강원도 오두막 집
꽃 밭으로 돌아 간다.
밤비 소리를 그리워 하는
우리들 가슴의
매마른 숲 뿐이다.
佛敎의 <本來一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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