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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으로 가신 법정 스님

윤정이아빠 2010. 3. 15. 09:01

 

 

 

자연 속으로 가신 법정 스님 // (걸 풍)

  

적막이 흐르는 

깊은 산 숲속을

즐기셨던

법정 스님

 

바람 소리 들으시며

숲 속을 거니시는

법정 스님

 

아아,

님은 그렇게

자연 속으로

끝내

가시었구나.

 

 

간소 하게,

단순 하게,

살아야 한다.

 

늘,

나는 누구인가? 를

생각 하면서

살다가 보면

매사를 조심 해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남에게

나누어 줄 것이 있으면

살아 생전에 줘야 한다.

                                         

 

 

맑고 투명한 생활을

하다 보면

죽음 까지도 담담하게 받아 드리고

현실을 거부치 않고

잘 받아 드리면서

담담하게 살아 갈 수 있다.

 

 

 

생전에 간디를 좋아 하고 존경 했다는

법정 스님은,

적막만이 흐르는 산속 깊은 곳에서

숲을 적시는 밤비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라고

물으시면서

그것은,

한 밤중 적막의 극치라고 말씀 하신다.

 

밤비 소리가

자연으로 돌아 간다.

 

산 넘고 물 건너

강원도 오두막 집

꽃 밭으로 돌아 간다.

 

밤비 소리를 그리워 하는

우리들 가슴의

매마른 숲 뿐이다. 

 

 

佛敎의 <本來一物>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