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가 그리워지는 가을 .♡
커피 향에 묻어 나오는
부드러움으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미루나무 그늘아래서
어깨 나란히 마주 대고 앉아
파란하늘 바라보며 생각 나눠 가질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느낌 가득 실어다
작은 사연들 띄워 보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행복함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그리움이 그리워
혼자가 아닌 둘이서
자그마한 울타리 가꾸어 갈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귀 기울임으로 느끼며
기분 좋은 산책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너와 내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라는 말을 건 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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