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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 오는 세월

윤정이아빠 2014. 12. 27. 07:47

        ** 눈덮인 산을 줄기차게 올라 숨이 턱끝에 찰 때, 원망이나 회한도 감사와 기쁨으로 바뀐다.

           모든 산은 나름대로 매력이 있지만 겨울 소백산은 안전성이나 코스의 다양성,

           세찬 칼바람 등 여러 특징이 있다.'소백산은 사람을 살리는 산이다.'
           조선 중종 때 천문지리학자 남사고(南師古) 선생은 타고 가던 말에서 내려 산을 향해 넙죽 절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활인산(活人山)'이라 불리는 이 산은 4계절 나름대로 묘미를 갖췄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겨울철, 원기를 충전하는 곳으로 제격이다.
           조선 초기 문장가 서거정 선생은 소백산의 장쾌한 능선을 한시로 표현했다.
           해석하면 이렇다. 태백산에 이어진 소백산/백리에 구불구불 구름사이에 솟았네

           /뚜렷이 동남의 경계를 그어 /하늘. 땅이 만든 형국 억척일세/

           연화봉(1천394m)부터 비로봉(1천439m)∼국망봉(1천420m)∼상월봉∼늦은맥이∼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산등선을 표현했다. 요즘 눈이 무릎까지 빠지는 연화봉~비로봉(4.3㎞) 능선을 통과할때 많은 사람들은

           구름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옮겨온 글 : 이외태)

..가는 세월 오는 세월..♡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내일은 또 그렇게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시간으로 오고 가고

인생도 그렇게 가고 오고
사랑도 그렇게 가고 오고

 가고 오는 세월 속에 

외로운 줄다리기로
자신의 고독과 씨름하며

내일 이라는 기대 속에
끝없는 야망을 품고 사나 봅니다.

한자락 욕심을 버리면
살만한 세상이기도 한데
조금만 가슴을 열면 아름다울 만도 한데

가고 오는 세월이
힘에 부칠 때가 많습니다.

그 무게로 인하여
주저앉아 무능하게 하고
시간을 잘라 먹는 세월이기도 합니다.

많이 가진 자에게는

어떠한 무게로도 버틸 수 있지만

작은 희망을
꿈꾸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너무 힘든 인생을 갉아 먹는
야속한 세월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고 오는 세월 속에

우리 인생 꽃 피우고 지는
어쩔 수 없는 운명되어 일어서야 하고

담담한 인내로
언젠가

이별을 위해 가고 오는 세월을

맞이해야 합니다.(좋은 글 중에서)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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