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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정든 사람아

윤정이아빠 2015. 7. 9. 11:26

 

♡... 우연히 정든 사람아 ...♡

세상 모든 사람이 그러 더이다.
사랑보다 더 깊은게 정이라고.

그것이 참이란 걸 몰랐었는데
그냥 그렇게 말 하는 줄만 알았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 더이다.
뜻하지 않게 만난 사람과

별 뜻 없는 언어의 교감 속에

가랑비에 옷 젖 듯

내 가슴에 서서히 자리 하더니
그것이 정인 줄 몰랐었는데
보이지 않으면 궁금하고

눈에 보이면 안심이 되어
늘 내 뇌리 속을 헤집어 놓고
이제 내 마음 속에 기둥이 되어

늘 의지 하고픈 마음이 생겨

그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아
그 사람만 찾게 되는 내 마음

이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매달리고 싶은 내 마음을
나도 어찌 할 수 없이

이것이 숙명인양 받아 들이고픈 마음
우연히 정이든

그 사람 보이지 않으면

사랑하다 헤어진 별리의 아픔보다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오고

가랑비에 옷 젓듯
내 가슴에 안개비처럼 스며들어

내 마음 촉촉하게 적셔 놓고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사람
가슴 속에 화인처럼 찍혀 있고
뇌리 속에 각인 되어

망막에 인화 시켜 놓아
늘 생각나게 하는 사람

이제는 잊으리라 마음 먹어도
가슴 한 쪽이 텅 비어 버리듯

 

 

잊혀지지 않고

 

내 눈에 투영 되는 그 사람
그것이 운명이라면 받아 들이리

사랑보다 무서운 정 때문에
한 평생 그 사람 곁이 머물고 싶은 마음

우연이 필연이 되어
사랑보다 무서운 정 때문에

그 사람만 생각나고
그 사람만 보고 싶어
이제는 떠날 수 없는 정

우연히 만나 필연으로 맺어진
당신과 나이길래
우리 한 평생 헤어지지 말아요.[詩  藝香 도지현님 글]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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