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보경사

윤정이아빠 2016. 5. 1. 21:40

   **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의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사명대사의 〈금당기문 金堂記文〉에 의하면

       서역승 마등과 법란이 중국에 가져온 팔면경을 제자인 일조선사가 황해를 건너 해동 땅에 가져와

       종남산 아래에 있는 연못 속에 묻고 메운 다음 절을 지어 보경사라고 했다 한다.

       745년(경덕왕 4)에는 철민이 중창하고, 1214년에는 원진국사가 승방 4동과 정문 등을 중수했다.

       1677년에는 도인이 중창을 시작하여 삼존불상과 영산전의 후불탱화를 제작했다.

       1725년(영조 1)에는 성희와 관신이 명부전을 이건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대적광전·영산전·팔상전·

       명부전·산신각·천왕문·일주문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원진국사비(보물 제252호)와

       보경사부도(보물 제430호)가 있으며, 이밖에 11기의 부도가 있다. (옮겨온 글 : 이외태)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려라))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려라

   흐르는 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의 마음은 조급합니다.

   그러나 언덕에 서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내게 미움이 다가 왔을 때

   미움 안으로 몸을 담그지 마십시오.

   내게 걱정이 다가왔을 때  

   긴 한숨에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마십시오.

    미움과 걱정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지나가 버리는 것일 뿐입니다.

   다만 그것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인내의 마음이 필요할 뿐입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마음 속에 빛을 떠올려 보십시오.

   미움과 걱정의 어둠이 서서히

   걷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언덕에 서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미움은 미움으로 갚을 수 없고

   걱정은 걱정으로 지울 수 없다는 것을 알 때

   우리는 언덕에 서서 미움과 걱정을 향해

     손 흔들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2016년 5월 1일(포항 보경사에서)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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