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마이산 탑사

윤정이아빠 2016. 10. 24. 11:52

  **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마이산의 남쪽 사면에 탑사가 있다.

      마이산의 남부주차장에서 약 1.9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이산 탑사는 이갑용 처사가 쌓은

      80여 개의 돌탑으로 유명하다. 돌탑들의 형태는 일자형과 원뿔형이 대부분이고 크기는 다양하다.

      대웅전 뒤의 천지탑 한 쌍이 가장 큰데,어른 키의 약3배 정도 높이이다. 어떻게 이런 높은 탑을 쌓아

      올렸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돌탑들은 1800년대 후반 이갑용 처사가 혼자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갑용 처사는 낮에 돌을 모으고 밤에 탑을 쌓았다고 한다.이 탑들은 이제 10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아무리 거센 강풍이 불어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니, 그저 신기할 뿐이다. (옮겨온 글 : 이외태)

   ((좋다 싫다 나쁘다 하지말고))

    오늘을 돌아보는 글입니다.

   우리가 말을 듣고 이해하는 것은 사슴을 보고 말()

    이야기를 듣는 거와 같아서 말을 듣기는 하지만

    글로 해석해 내기가 참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생각을 비워 생각을 멈추게 해야만 

    그 참뜻을 바로 이해할수 있기 때문에 마음 비워 맑게하고 청정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듣고 보아야 이해할수 있는 겁니다.

    우리들은 대개가 눈에 보이는 형상만 보고 좋다 나쁘다 싫다

    귀하다 천하다 하면서 분별하고 차별하지만 보이는 형상만

    보는 사람을 눈뜬 장님이라고 말하며 비록 눈은 떳으되

    장님은 길을 걸으며 부딧치고 넘어저서 다치고 상처나고

    그 상처가 곪아 터저 고통을 받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래서 인생 모든 것을 치사 선택하고 비교하며

    항상 자기 스스로 생각을 괴롭히면서 인생이란 그 길을 걸어 가는 겁니다.

    평생을 끝없이 자신의 오온인 눈과 귀,코 입 과 의지를

    스스로 학대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주의의 가까운 사람까지도

    학대하며 앞집의 차는 에쿠스인데 우리집 차는 티코인가.

    앞집의 아이는 서울 대생인데 우리집 아이는 지방대생 인가.? 

    하며 내 팔자는 왜 이 모양인가하며 한탄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건 그렇게 자신을 학대 하는 사람은 한쪽눈은

    감은 체 상대를 삐뚤어지게 보기 때문에 전체를 위해 해가

                         되는 일을 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이 바르고 옳다는 착각으로

    결국 나라에 해가되고 국가관도 외곡되 삐뚤어지게 됩니다.

    보통사람인 우리들은 형상만을 보지만 지혜롭게 덕을 겸비한

    큰 사람은 넓고 큰마음으로 한갓 지푸라기인 벼짚을 가지고

    새끼도 만들고 짚신도 만들고 멍석도 만들고

   가마니도 만들수 있는 것처럼 지혜로운 형상은 제 각기

    다른 무엇인가를 만들고 창조해 이사회에 필요한 구성원이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낸 물건의 재료는 똑같은 하나의 벼짚인데

    벼짚의 입장에서 보면 새끼. 짚신, 멍석. 가마니. 모두가

    하나라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 지혜가 아닐까요.

    존재 원리의 형상만 보지 말고 그 본연의 짚을 보는 안목이

    자신이 사는 삶의 정견이요 지혜이니 굳이 남과 비교하여

    자기자신을 학대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뭔가는 반드시

     보템이되고 나아가 사회에 이바지 하는 행위이니까요.(옮겨온 글)

2016년 10월 23일(마이산 탑사에서)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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