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이시며 해인사 방장이신 법전 큰 스님께서 재가불자의 수행과 대중포교의
큰 원력으로 1993년 3월 첫 삽질을 시작함으로써 2년여의 공사로 1995년 3월 1일 (음력) 낙성식 및 본존 불인
석불 봉안 점안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석굴모양의 법당은 외관상으로는 전통적인 사찰의 느낌이 부족하지만
100여평의 넓은 공간에 경주 석굴암부처님과 같은 크기의 석불과 삼천불 후불탱화의 조화로움으로 불자라면
누구나 신심이 절로 우러날 만큼 웅장한 기도처입니다...(옮겨온 글 : 이외태)
((마음을 열 줄 아는 사람))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들이 언제나 머무르기를 좋아합니다.
지나치게 주관이 강하고 마음이 굳어 있고
닫혀 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대한다면
그 사람 가까이 있고 싶어 할 것입니다.
다른 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마음을 받아 주는 것은
그 사람이 낮아지고 겸손한 사람일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대한다면
그 사람 가까이 있고 싶어 할 것입니다.
다른 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마음을 받아 주는 것은
그 사람이 낮아지고 겸손한 사람일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으로 남의 말을 경청하려 든다면
그 사람 곁에는 늘 사람들이 머물 것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으며벽도 없을 것입니다.
봄이 되면 넓디넓은 들판엔 수많은 들꽃들이
각기 색깔이 다르지만 어울려서 잘들 살아가듯이
그렇게 열려 있는 마음은
편안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들판에 피어 있는 들꽃들은 여러 모양과 향기가 달라도
서로 시기하지 않으며 싸우려고 들지 않으며
아무런 갈등도 없이 살아갑니다.
그것처럼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입니다.
열린 마음은 강합니다.
나를 낮추고 마음을 열어 두십시요.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 십시요.
저 광활한 들판이 어떤 것과도 자리다툼을 하지 않듯이
열린 마음에는 일체의 시비가 끼어 들지 않습니다...(좋은 글 중에서)
2017년 4월 23일(경주 법왕사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