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굽는 냄새맏고 돌아온다는 전어구이맛....
누군가 엄청 많은양의 전어가 있어 선택한집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본동 이웃형님네댁에서 잔치를 벌인다.
언제나 그냥 몸만 오라는 형님 형수 내외분...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데 귀찮은 기색하나없이 퇴근전인 나에게 벌써 몇번이나 전화가왔다.
화덕이랑 숯을 마련해서 아우들 챙기느라 늘 수고하신 형님 그에못지않게
불편하신 몸으로 있는반찬 없는반찬 다 내놓고 무조건 퍼주는 형수님~ 언제나 고맙고 감사합니다...(이외태).
((사람은 참 좋은 향기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그 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마음씨가 있습니다
없으면서도 남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
자기도 바쁘면서 순서를 양보 하는 사람
어떠한 어려움도 굿굿 하게 이겨내는 사람
어려울 때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 해주려는 사람
남의 허물을 감싸 주고 나의 미흡한 점을 고운 눈길로 봐주는 사람
인연을 깨뜨리지 않는 사람
삶을 진실하게 함께 하는 사람은
잘 익은 찐한 과일향이 나는 사람입니다.
그런 마음 그런 향기 그런 진실 향수를 아니 뿌려도
촛불을 켜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과 찐한 과일 향기 풍기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2017년 9월 6일(본동에서 전어구워 먹던날)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