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 올해 7월에 충북 단양에 새로운 관광자원이 들어섰는데,
이른바 만천하 스카이워크이다.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단양은 남한강과 수려한 소백산 줄기의
산을 보유하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인근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생태공원을 갖춘 시설과 함께 들어섰다. 높이 120m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매우 아름답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개장으로 해마다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연간 수십억 원의 경제 효과도 기대한다... (옮겨온 글 : 이외태).
(( 누군가 너무나 그리워질때 ))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결국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 아래
저 달 빛을 마주보며 함께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
마음 안에서는 늘 항상 함께라네
그리하여 이 밤에도
나는 한사람에게 글을 띄우네.
그리움을 마주보며
함께 꿈꾸고 있기 때문이라네.
두 눈으로 보고 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세.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 주세.
한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이 우주를 끌어 안을 수 있는 넉넉함과
큰 믿음을 가지세.
타인에게서 이 세상과 아름다운
우주를 얻으려 마세.
내안의 두 눈과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내안의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는
내 우주를 들여다보세.
그것이 두 눈에 보이는 저 하늘과 같다는것을
이 우주와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걸세.
그 안에 내 사랑하는 타인도 이미 존재하고
있음이 더 이상 가슴 아파할 것 없다네.
내 안에 그가 살고 있음이
내 우주와 그의 우주가 이미 하나이니
타인은 더 이상 타인이 아니라네.
주어도 아낌이 없이 내게 주듯이 보답을
바라지 않는 선한 마음으로
어차피 어차피... 사랑하는 것조차,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애태우고
타인에게 건네는 정성까지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 아니던가.
결국 내 의지에서 나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던가.
가지려하면 더더욱 가질 수 없고
내 안에서 찾으려 노력하면
갖게 되는 것을 마음에 새겨 놓게나.
그대에게 관심이 없다 해도
내 사랑에 아무런 답변이 없다 해도
내 얼굴을 바라보기도 싫다 해도
그러다가 나를 잊었다 해도
차라리 나를 잊은 내안의 나를 그리워하세... (법정스님)
2018년 5월 27일 (충북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