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아미산(울 동네뒷산)(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는 계절)

윤정이아빠 2009. 9. 6. 15:00

  아미산 (234m)의 높이로 울 동네의 아담한 작은 뒷산이지만 다대항과 감천항 저멀리 영도와 거제도,

 그리고 가덕도와 신항을 조망 할수있고 낙동정맥의 시작이자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산이기도하다 .

 조선시대 통신역활을 하며 전쟁의 파수꾼역활을 하기도 했던 봉수대를 비롯 체육공원이 있고 7~8개의

 등산로와 산책길과 아름다운 꽃과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곳.... 

 정겨움이 가득한 정자가있고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광활한 수평선과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푸른물결은 바다와강을 마음껏 바라보며 꿈을키워 나갈수 있는곳 그곳이 바로 울동네 뒷산 아미산이다.

 때로는 나의 마라톤연습 코스이기도한 소방도로의 산책로 철새도래지와 일출과 일몰을 함께할수있어

 더욱 아름다운곳, 장림, 다대, 모든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곳이기에 더없이 아름답고 행복을 주는산

 그곳이 바로 울 동네 뒷산 아미산이다. (글 : 이외태).

 ** 코스 :: >> 장림시장 >> 삼성어린이집 >> 용수암 >> 옛철탑 >> 체육공원 >> 봉수대 >> 헬기장 >>

                 롯대켓슬 >> 산책로 >> 쉼터(화장실) >> 체육공원 >> 옛철탑 >> 용수암 >> 장림시장(원점회귀)**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아미산등산로입구에 있는 용수암)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첫번째 깔딱고개 용수암 뒤)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철탑고개위 두번째 깔딱고개를 지나서 위치한 이정표)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체육공원)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세번째 깔딱고개 wife는 벌써 저위에)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낮은 야산이라고 쉽게 보면 큰코 다쳐요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봉수대에서 바라본 다대항 왼쪽멀리 영도2송도앞바다에 정박한  배도보인다)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봉수대 에서바라본 아파트 단지와 몰운대)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봉수대에서 나홀로 한컷)

 서로 등지고 살 일이 무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아미산 응봉 봉수대)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좋은 글 중에서 옮겨온 글)

              

                       2009년 9월 6일 (울 동네 뒷산 아미산에서..)윤정이아빠

                   

                         음악 :  The Spotnicks - Karelia (안개낀 까렐리아)(아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