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하동 쌍계사(내 마음에 담겨진 당신)

윤정이아빠 2009. 7. 20. 13:23

* 신라 성덕왕 23년(724) 의상의 제자 삼법<三法>이 창건하였고 이 후 문성왕 2년(840) 진감선사가 중창하여 대가람을 이루었으며

  정강왕 때 쌍계사<雙磎寺>라는 이름을 얻었다. 인조 10년(1632) 벽암<碧巖>스님에 의해 중건된 이래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첫 관문인 일주문을 지나면 금강문 천왕문 팔영루 대웅전 삼성각이 축을 이루며 차려로 배치되어 있다. 산비탈을 이용한 낮은 층단이

  계속되고 중간중간에 다른 건물들이 비대칭적으로 들어서 있다. 팔영루 앞 에는 쌍계사 9층석탑이 있고 대웅전의 왼편에는 명부전이

  위치한다. 대비<大悲> 삼법<三法> 두 화상이 당<唐>나라에서 육조<六曹> 스님의 정상<頂相>을 모시고 와서 '지리산<智異山>

  곡설리<谷雪里> 갈화처<葛花處>에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범의 인도를 받아 이곳에 절을 지어 조사를 봉안하였다 한다.

   wife와 난  삼사순례 첫코스로 이곳을 찾았다.**

 당신은 늘 내 마음에 가득히 담겨져 있습니다.                                                            (하동 쌍계사입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청 녹색 빛깔의 희망과 연 녹색 아름다운 사랑으로
당신과의 사랑이  그토록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언제나 언덕처럼 기댈 수 있는  따스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게 당신이라는 사랑이 있기에
마음의 빛깔이 파랗게도 하얗게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하얀색에는 그 어떤 그림이라도  그릴 수가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나 당신만을 위해 준비해 둔                                                                                          (쌍계사 전경)
내 마음의 사랑을 마음 껏 표현해서 아름답게 그릴렵니다.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을 마음껏

스케치해서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렇게 글 그림을 그려 넣었습니다.

 나는 넓고 깊은 바다를 닮은                                                      (쌍계사에서 wife 뒤에 9층석탑이 보인다)
나의 마음에 파란 빛깔을 칠하고
언젠가 보았던 그 솜털 같은 흰 구름인 당신이 쉬어갈 수 있도록

 바람을 만들고
그늘을 만들어 그 곳에 머물지 않고서는 그냥 지나 갈 수 없도록

또 나뭇잎을 닮은 내 마음에 초록 빛깔을 예쁘게 색칠하겠습니다.

 그리곤 내 마음에 담겨진                                                   (삼사순례 1코스 하동쌍계사 대웅전 앞에서)
당신과 나 하나가 되어 그 어느 곳에서나 함께 할 수 있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예쁘게 그려 담겠습니다. (옮겨온 글)
                                           2009년 7월 19일 (하동 쌍계사에서)윤정이아빠

                                                         음악 : 이사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