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서운 한파가 갑자기 불어닥친 일요일 아침 그래도 북덕유산 산행이 나를 즐겁게 해준다.
삼공리에 도착한 회원들 8명의전사만이 정상과 사투를 벌이기로 했다.
모두가 등산에는 일가견이 있는듯 정상까지 4시간을 예상했지만 3시간만에 정복 이날의 복병은 다름아닌
점심이 문제였다. 시린손으로 점심을 먹어야 했던 정상에서의 고생도 아련한 추억의 한페이지로 남으리라(이외태)
나는 항상 이치를 살펴서 (백련사 뒤 뜰에서)
어리석음을 다스리니 어리석은 사람이 성내는 것을 보더라도
지혜로운 사람은 (시와풍경이 있는곳)
침묵으로 성냄을 항복받는다.
힘이 없으면서 (준달 성님과함께)
힘 자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의 힘이다.
어리석은 (정상을 향해 힘차게 오르고 있는모습)
사람은 진리를 멀리 벗어나니
이치로 볼 때 (백련사뒤에 정상길에있는 백련사계단)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약한 사람의 (최준달 수석 부회장님)
잘못을 용서하는 것은
가장 훌륭한 참음이라 (향적봉에 모인 많은 인파들)
할 수 있으니 힘이 없으면 어찌 참고 용서하겠는가.
남에게 (저멀리 가야산정상이 보인다)
온갖 모욕을 당할지라도
힘있는 사람이 (북덕유산 정상에서 찰칵)
스스로 참아내는 것은 가장 훌륭한 참음이니
스스로 힘이 없어 (우리 사돈 정찬용감사)
굴복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어찌 참는 것이라 하겠는가.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듯이 (곤도라 안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고
남이 나를 향해 (향적봉 돌탑앞에서 박옥천고문님을비롯 회원들)
불같은 성질을 내더라도 돌이켜서 스스로 침묵을 지켜라.
이러한 이치를 (무주11경인 파회계곡 철교에서)
잘 지키면 스스로 이롭고 남에게도 이롭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최준달 수석부회장 정말 고생많았시유)
이러한 이치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침묵하고 참는 사람에게 (설천봉을 오가는 곤도라)
자신이 이긴 것으로 여겨 오히려 험담을 하나니
모욕을 말없이 (파회계곡철교에서 정찬용감사)
참아내는 사람이 언제나 이기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자기보다 강한 사람 앞에서 (오랜만에 참석하신 김홍윤 고문님과 함께)
애써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에 참는 것이요,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정상에서 신정일 산행 부대장)
참는 것은 싸우기 싫어서 참는 것이며,
자기보다 약한 사람 앞에서 (저희산악회 김홍윤 고문님)
참는 것이 가장 훌륭한 참음이다.(가져온글)
** 추운날씨속 산행의 피로를 확 풀어주는 오뎅탕~~ 추위야 물렀거라 ....... (하산주를 즐기며~~)
2009년 12월 27일(북덕유산 산행에서) 윤정이아빠
음 악 : Cok Uzaklarda / Nilu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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