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제주도 러브랜드(행복의 열쇠를 드립니다)

윤정이아빠 2011. 2. 21. 23:34

 

  오늘 어두웠던 마음에
  행복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미간을 찌푸리며
  마음에 닫혀진 미움의 문이 있었다면 미움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부드럽지 못한 말로

  남에게 상처를 준 칼날의 문이 있다면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내가 나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한 문이 있다면 내일에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확고한 믿음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내가 남에게 먼저 손 내밀지 못하는
  닫혀진 배려의 문이 있다면 내일에는 먼저 손내밀 수 있는 배려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문득 수고로 일관하며 노력하는
  발의 지침을 알지 못하는 문이 있다면 수고의 문턱을 알 수 있게 노력하는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행여 사랑에 갈급하여 헤메이는

  주소없는 빈사랑이 있다면

  사랑을 찾아 나설 수 있는 그리움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그리하여 그 사랑이 잉태되는 날에

  그 열쇠.. 다른 이를 위해 소중히 간직하길 바랍니다.

  건너편의 행복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서는 자에게 나룻배의 노를 풀 수 있는

  희망의 열쇠를

  드리려 하니 천상의 노래로 힘차게 저어 가십시요.

  그리하여

  생의 찬미를 느끼고 닫혀있던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는

  고귀한 열쇠를 날마다 가슴에 달고

  오늘의 삶의 여정 더 높게만 하소서 <<좋은 글  중에서>> 
               2011년 2월 19일(제주도 <러브렌드성>테마공원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왕의남자 // 경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