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달마산 미황사(사람의 가장 좋은 향기)

윤정이아빠 2011. 4. 25. 12:47

  * 미황사는 통일신라시대 때 창건되었던 사찰이며 불교의 해로유일설을 뒷받침하는 창건설화가 전해내려온다.

   부도전의 부도조각이 특이하다. 미황사는 우리나라 불교 해로유입설을 뒷받침하는 고찰로서

   옛날에는 크고 작은 가람이 20여동이나 있었던 거찰이거니와 대웅전은 보물 제947호로서 그 규모나 정교함에 있어서

   매우 훌륭한 건물이다. 신라시대 의조화상이 창건했다는 이 곳은 1692년 숙종 18년에 병조판서를 지낸 민암이 지은

  '미황사 사적기' 에 창건에 얽힌 전설이 전하고 있다. 의조화상의 꿈에 금인(金人)이 나타나 소가 누워 일어나지

   않은 곳에 절을 세우라는 말대로 처음 소가 누운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그 다음 자리에 미황사를 지었다.

   미황사란 이름은 소 울음소리가 아름다워 아름다울 미(美)를 취하였고 금인의 황홀한 빛을 상징하여

   황(黃)자를 취해 지었다고 한다.(옮겨온 글 : 이외태)

   꽃은 나무가 피워내는... 최고의 아름다움입니다

   꽃을 안다는 것은 아름다움을 안다는 것이죠                           (저멀리 달마산 정상이보인다)

   꽃은 저마다의 향기가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 진한 향을 맡을 수 있고,

     좋은 향기는 ...오래도록 멀리 갑니다         

   사람의 향기도 꽃과 마찬가집니다

   사람도 백리향... 천리향이 있다고 합니다                        (달마산이 평풍처럼 둘러싸고있는듯~)

   그냥 몸에 뿌린 향수에서 나오는 향기가 아닙니다

   사람이 내는 가장 좋은 향기는 말에서 풍겨 나옵니다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

   사랑이 가득 담긴 언어는                                                                   (대웅전 전경)

   그 향기가 멀리멀리

   갈 뿐 아니라 그 풍김이 오래오래 갑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풍기는...

   인격의 향기는  바람이
   없어도 상대에게 전달 되지요......
 <좋은글 중에서>

                             2011년 4월 24일(달마산 산행중 미황사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Isadora // Paul Mauri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