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광주 무등산 옛길등산로(작은 행복 만드는 우리들 세상)

윤정이아빠 2011. 5. 23. 20:06

** 무등산은 호남의 진산이다 호남지방의 애환과 정서가 골마다 배어있다.

   그러나 무등산은 결코 낮은 산이 아니다.해발 11.87m를 자랑한다 멀리 지리산에서도 우뚝 솟은  무등산이 보인다.

   그래서 무등산엔 흔치 않은 기록이 있다 무등산은 도심 10km 이내에 인구100만 명 이상이 끼고있는

   해발 1000m 이상의 유일한 산이다 무등산 옛길이 최근 복원됬다 총 .길이11.87km 쉬엄 쉬엄 걸어도

   5시간이면 족하다 길은 광주시내에서 시작하지만 산에 접어들면 길은 세상과완전히 단절된다

   무등산 옛길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서석대다.서석대는 기둥처럼 수직으로 서 있는 바위다 바위기둥에

   눈과 얼음이 덮이고 그위에 다시 햇볕이 내려앉으면 서석대는 눈부시게 빛난다.그 빛 때문에 서석대 아래 고을이

   빛고을.즉  광주란 이름을 얻었다 다시 말해 광주는 겨울에 얻은 이름이다(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

   우리가

   시련 많은 세상에 살아가면서 

   그래도 웃을 수 있는 건

   알게 모르게

   곁에 있는 작은 행복들이 삶에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재롱이 지금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진 않아도 

   그 재롱에 함께 하는 작은 행복이

   우리에겐 용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1차 휴식후 한컷)

   부부간에

   따뜻한 말 한 마디는

   이런저런 가정 일을 해결해 주진 않지만

   그 말 한 마디가 보듬어 주는                                                                  (주검동 유적)

    작은 행복이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는 양보와 조금 손해 보는 배려는                                                     (쇠 가마터)

   우리가

   사는 세상에 작은 행복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이 작은 행복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 가는 바탕입니다.

   행복이란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도로에서 바라본 서석대)

    받는 것만 바란다면 행복은 오질 않습니다.

   행복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에서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 작은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2011년 5월 22일(광주무등산산행중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Take Me Home Country Roads // John Den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