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문사의 역사는 신라 진평왕 때에 원광법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크게 중창했다고 하나 관련 기록이
다소 차이를 보인다. 고려 때 중국 당나라에서 법을 전수받고 돌아온 보양국사가 까치들의 도움으로
이 절을 짓고 작갑사라 했으나 태조 왕건이 보양국사가 절을 세웠다는 말을 듣고 많은 전답과 함께
운문선사라고 한 뒤부터 운문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조계종 운문승가대학이 있어 많은 비구니들의
교육을 현재 담당하고 있다. 사찰 경내에는 대웅보전(보물 제835호), 금당 앞 석등(보물 제193호),
원응국사비(보물 제316호), 석조여래좌상(보물 제317호), 사천왕석주(보물 제318호), 삼층석탑(보물 제678호)
등 보물 문화재가 남아 있다.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
마음이 맑은 사람은
아무리 강한 자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운문사 솔바람길에서 wife)
약한 자에게도 쉽게 휘말리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후자이거든 차라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까만 마음이 되십시요.
까만 조가비가 수많은 세월동안
파도에 씻기어 하얀 조가비가 되는 것처럼
자꾸만 다듬어 마침내 맑음을 이루십시오.
맑음이 되려면 (운문사의 상징 보물108호 처진 소나무)
먼저 최초의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가치관이 분명하고
그에 따르는
품행이 명백한 사람은 어느 경우든 자신을 되찾기 마련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기를 잃지 않는 사람 그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의젓한 사람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바닷가의 수많은 모래알 중에서도
그저 딩굴며 씻기며
고요하게
나를 지켜낸 조가비처럼 바로 내 안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주인이 되거든 옛날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주인이 되어
옛날을 생각하면 미움이 생깁니다.
미움은 언뜻 생각하면
미움을 받는 자가 불행한 듯 하지만
실상은
미워하는 자가 참으로 불행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미움 없는 하루 속으로 그렇게 곱게 곱게 씻겨 가십시오. (좋은생각 중에서)
2011년 8월 7일(청도 운문사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초혼 // 장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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