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제1회 이기대 트레일 러닝마라톤대회(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면)

윤정이아빠 2011. 9. 18. 19:17

** 아침7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이기대 트레일러닝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위해 집을 나선다,

   동네 이웃들과함께 건강도 챙기고 마라톤도 즐기기위해서~~

   트레일러닝은 마라톤과는 달리 일반도로를 달리는것이 아니라 산행코~스와 접목해 달리기 때문에

   더욱 힘이드는 마라톤이다~~날씨는 정말좋다 엷게낀 구름은 해볓을 어느정도 가려주고 11Km의

   트레일 러닝코~스는 계단길과 가파른 언덕길 그리고 위험스런 내리막길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숲과 바다와 함께한 천의 자연환경속에서 치루어진 경기였지만 연습을 게을리한 탓으로

   1시간16분13초의 기록으로 골인 다소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이외태)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
될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낯이 익기도 하고,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일이 무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2011년 9월 18일(이기대트러일너닝 마라톤대회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A Moment Of Sadn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