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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함께 걸어가는 길

윤정이아빠 2011. 9. 21. 20:58

 

사랑으로 함께 걸어가는 길 

 

당신을 만나 사랑의 보금자리를 틀고

 함께 걸어온 지난날을 뒤돌아보니

 꿈만 같은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서로 마주 바라보며

보이지 않는 당신의 그림자로

 한 세월을 함께 걸어왔으니

 그동안 겪은 삶의 애환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한단 말인가요.    

인생이라는 장거리 열차에

부부라는 이름으로 동승하고

일편단심 당신 한 사람만을

버팀목처럼 믿고 의지하며 함께 걸어온 길

 당신이 곁에 없었다면

어찌 행복할 수 있었을까요 

한 세상 다하는 날까지

우리 서로 부족함을 알뜰히 채워가며

 지금처럼만 살다 간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당신과 사랑으로 함께 걸어가는 길

 때로는 비바람 몰아치는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는다 해도

 내겐 행복을 뿌려놓은

 아름다운 꽃길일 테니까요.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