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함께 걸어가는 길
당신을 만나 사랑의 보금자리를 틀고
함께 걸어온 지난날을 뒤돌아보니
꿈만 같은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서로 마주 바라보며
보이지 않는 당신의 그림자로
한 세월을 함께 걸어왔으니
그동안 겪은 삶의 애환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한단 말인가요.
인생이라는 장거리 열차에
부부라는 이름으로 동승하고
일편단심 당신 한 사람만을
버팀목처럼 믿고 의지하며 함께 걸어온 길
당신이 곁에 없었다면
어찌 행복할 수 있었을까요.
한 세상 다하는 날까지
우리 서로 부족함을 알뜰히 채워가며
지금처럼만 살다 간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당신과 사랑으로 함께 걸어가는 길
때로는 비바람 몰아치는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는다 해도
내겐 행복을 뿌려놓은
아름다운 꽃길일 테니까요.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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