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경주 안압지

윤정이아빠 2013. 6. 9. 19:43

      ♣  안압지(雁鴨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직후인 674년에 조성된 궁과 연못이다.

        안압지는 임해전이라는 전각을 중심으로 지어진 궁의 연못으로 추정되며, 임해전은 통일신라의

        동궁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치는 않다. 안압지라는 본래 이름이 아니다. 조선시대에 폐허가

        연못에 오리와 기러기들이 날아들어 오리와 기러기의 연못이라는 뜻으로 안압지라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안압지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문화재가 출토되어 경주박물관에 아예 안압지관을 건립해

        따로 보관 전시하고 있다. 안압지는 화려한 조명을 설치해 밤이면 멋진 야경을 즐길 있는 곳이다.

        연못과 누각 그리고 소나무들이 멋진 야경을 펼쳐낸다. (옮겨온 글 : 이외태)

 

   (내속에 빛나는 보석)  

   바다 속에 조개 하나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조개는 이웃에 사는 조개를 만나 하소연을 했습니다.

   "내 몸 속에 아주 귀찮은 것이 있어.

   무겁고 둥글게 생겼는데 아주 귀찮고 불편해."

   그러자 이웃에 사는 조개는

   아주 거만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나는 아주 건강해.

   몸 속에 아무것도 이상한 것이 없지.

   나는 정말 건강해."

   "좋겠다. 난 정말 이 둥글고 무거운 것 때문에 살 수가 없어."

   그때 이웃에 사는 게 한 마리가 지나가다

   개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곤 건강하다고 자랑하는 조개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건강하지? 물론 그럴 거야.

   하지만 네 이웃이 참아내고 있는 그 고통스런 것은

   정말 진귀한 진주란다."

   그렇습니다! 그 조개가 간직하고 있는

   고통은 바로 진주입니다.

   아름답고 진귀한 진주를 간직하려면

   그만큼의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삽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고통을 주곤 합니다.

   그렇습니다! 사랑과 행복은

   고통스러운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보석을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짐을 짊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잊고 있는 보물이란

   고통스럽지만 함께 해야 할 바로 그 사랑입니다.(좋은 글 중에서)

                                 2013년 6월 9일(경주 안압지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The Music Played (음악은 흐르는데) - Matt Mon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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