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글

아들의 두번째 면회

윤정이아빠 2013. 11. 10. 21:37

    ☞ 좋아하던 마라톤도 뒤로 미루고 조카와 함께 아들 면회를 다녀 왔습니다.

       아들 좋아하는 뼈없는 닭발과 떡뽁기를 해가지고 ~~~

       오늘도 많은 부모님 ,여친들이 면회를 와 있었고 그중엔 원식이 아빠랑 엄마도.....

       언제봐도 반가운 얼굴이 였습니다.  서로가 준비해간 음식과 과일도 나눠 먹으면서

       이번에도 동기 병욱이랑 선임 한명도 같이~~ 면회실에서 선임과 병욱이는 근무시간이라 들어가고

       셔틀버스를 타고 장산회관으로 이동 아들과 시간을 보내며 그렇게 하루를 즐겼습니다. (이외태)

   사랑스런 나의 아들아 네가 태어나던 그날 밤
   우린 너무나 기뼈서 어쩔줄 몰랐지
   사랑스런 나의 아들아 천사같은 너의 모습을 우린 언제나 보고 있었지
   밤새 엄마는 너에게 우유를 따뜻이 데워 주셨지
   낮엔 언제나 아빠가 네 곁을 감싸며 지켜 주었지

   너는 크면서 언제나 말했지 이제는 자유를 달라고
   진정한 의미도 모르며 줄랐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변해가는 너의 모습에 우린 너무나 가슴 아파했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버리고 너는 그만 떠나 버렸지
   엄마 아빠 마음의 아픔을 남기고 떠나 버렸지

   지금 네가 가는 그 길은 거칠고 험한 길이지
   갈수록 험하고 나쁜 길이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너도 이제는 후회 하겠지
   엄마는 언제나 울고만 계신다
   너도 이제는 후회의 눈물이 두 눈의 고여 있겠지
   너도 이제 후회의 눈물이 두눈의 고여 있겠지
 
                              2013년 11월10일(아들의 두번째 면회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아들아 // 이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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